[ Parc 빠르크 ] 깔끔한 맛, 알찬 구성 그리고 친절한 서비스의 한식집 | 한강진역 맛집

안녕하세요 @alhyecataste 입니다
드디어 alhyeca맛집의 첫 포스팅이네요 !
처음으로 소개해드릴 맛집은 바로 한강진역 근처에 위치하고 있는 “빠르크(Parc)” 입니다

개인적으로 미팅이나 외국인 친구에게 한식을 소개하는 식당으로 애용했었는데요,
그만큼 대화에 집중할 수 있는 편안한 분위기와 적당히 친절한 서비스를 갖춘 공간이라 생각됩니다

 

Parc 빠르크 한남점
02-792-2022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로 55가길 26-5

< 영업 시간 >
월요일 휴무
매일 11:30 ~ 15:30 (Last order 15:00)
매일 17:30 ~ 22:00 (Last order 21:00)

( instagram @parcseoul @mo9ua 를 통해 자세한 공지를 접할 수 있습니다 )







빠르크 내부 모습입니다

 

권철화 작가님의 귀여운 아트웍이 눈에 띄네요 :)

코로나 방지를 위한 칸막이가 쳐져 있었습니다~

 

제가 방문한 당일은 토요일 오후 6시경이었고 웨이팅은 3팀 정도 있었습니다~
저희가 자리에 착석한 이후로도 꾸준히 웨이팅이 발생했으니, 그 점 유의하시고 넉넉히 시간잡아 방문하시면 좋으실 것 같아요~

저희가 주문한 음식은 당일 추천 세트 메뉴였습니다
( 메뉴 사진이 날라가 아쉽네요 ㅠ )



- main -
통영 굴 전골
차돌박이 양념 불고기
더덕초무침

현미밥 ( 쌀밥으로 선택 가능 )
젓갈 3종
샐러드
직접 담근 반찬
나박김치
* 김치 ( 별도 요청하시면 제공해주십니다 )
으로 1인당 29,000원이었고, 2인분 이상부터 주문 가능하다니 참고해주세요

맛있는 음식엔 술이 빠질 수 없죠~
하이네켄 생맥주 7,000
매실원주 3,000 ( 샷 / 온더락 선택 가능)
을 함께 주문했습니다

 

사진찍기 전에 한 모금하고 찍는 거,, 저만 그런 거 아니죠 ..?

 

식전에 한 모금하며 도란도란 얘기하다보니 어느 새 음식이 나왔습니다

 

 

통영 굴로 만든 전골인데 미나리와 무가 들어가있어 아주 시원하고 깔끔한 맛이었습니다

 

 

횡성이었던가요ㅠ 더덕 초무침이 나왔습니다
미나리,오이,양파와 함께 무친 더덕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새콤달콤향긋해 입맛이 돋궈지더라구요~

 

 

차돌박이 양념 불고기였는데, 곁들여 먹을 고추냉이도 옆에 따로 준비해주셨습니다
아래에 깔린 부추와 차돌박이 그리고 고추냉이를 함께 먹으니, 살짝 느끼할 수 있는 버터맛을 고추냉이가 잡아주어 깔끔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직접 담근 반찬인 시금치 나물, 우엉 볶음, 청포묵으로 예상되는 묵반찬과 나박김치입니다
현미밥과 블러처리된 샐러드 그리고 젓갈 3종(명란젓,창란젓,낙지젓)입니다


5년 전부터 주기적으로 오고 있는 빠르크.
처음 왔을 땐 양이 많아(어쩌면 제 위가 작았을지도요 :) )
더 먹고 싶었지만 어쩔 수 없이 남기면서 아깝기도 했었는데요


이전에 비해 밥이나 반찬양을 적당량으로 내주며
요청하면 밥,반찬은 리필해주는 형태로 바뀌니
과식하지 않고 원하는 만큼 먹을 수 있어 좋더라구요


함께 주문했던 매실 원주 또한 만족스럽게 마셨습니다
입에 머금을 땐 매실원액향이 기분 좋게 스치면서
삼키고 나니 화요 정도의 도수가 올라오더군요
은은하게 식전주로 마시기 딱 좋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쩌다보니 뒤에 외국인 손님분들의 주문 과정을 듣게 되었는데,
@mo9ua님께서 비건분을 위해 주문을 디테일하게 받으시는 모습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오더가 주방에 들어가기 전에 한 번 더 재료를 체크해주시는 모습도 프로페셔널해보여 자리를 마무리할 때까지 좋은 기분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알찬 메뉴 구성과
깔끔하고 정성스러운 찬
친절한 서비스
편안한 분위기의 빠르크 리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