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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 많았었던 5월
5월 첫째 주엔 세미나 준비로 바빴고
둘째 주엔 오랫동안 왕래하지 않았던 사촌동생도 보러 갔다
셋째 주에 면접이 끝나자마자 친할머니의 부고를 들었고
넷째 주엔 3일 동안 진행된 가족장이 끝나자마자 제주도 학회장으로 내려갔다
시간의 흐름은 해가 가면 갈수록 빨라져
내가 하나하나 붙잡지 않으면
의미 있는 시간으로 남기기 힘든 것 같다
이번 달은 뜻한 대로 행동하지 못했지만
흐름을 다시 잡을 수 있도록
기다리고 단련하는 건 언제든 할 수 있으니
얼마 남지 않은 5월이지만 힘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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